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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경단녀 재기 돕는 청년창업가들 `눈길`

작성일 ㅣ 2018-12-04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29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총장 안현호)에 따르면 산기대의 지역 청년 창업 공동체인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이 시흥시와 협력해 시흥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창업교육이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발족한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은 대학 재학 중 기술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주축이 돼 후배들과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재능을 나누는 대표적인 지역 청년 창업 공동체다. 

`KPU 온새미로`는 산기대 교명의 영어 약칭 `KPU`와 `가르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온새미로`를 합친 것으로 성공 창업을 위한 변함없는 도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창업협동조합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들의 신기술 교육 수요가 높은 것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관내 경력단절여성 20명을 대상으로 1단계 3D 프린터 전문가 양성 교육에 나섰다. 실전 창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흥시 연계 관광 상품`이라는 주제로 제품을 제작해보는 실습교육도 병행했다. 

현재 이 교육을 통해 배출된 3D 여성 전문 강사 다수는 현재 지역 내 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공성랑 해나소프트 대표는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을 교육하고, 실전 창업교육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창업·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기대는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학과를 개설했다. 가족회사 제도, 엔지니어링하우스(EH) 제도, 현장실습학점제 등 다양한 산학협력 특성화 교육 제도와 기업과 함께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2014년부터 시흥시와 `KPU-시흥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도시디자인 교육컨설팅 등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47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