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U 온새미로 창업협동조합

창업보육센터 입주 학생창업기업들.. '사업자협동조합' 만들어 비상 꿈꾼다

작성일 ㅣ 2018-08-27



새로운 경제사회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이 대학가에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링크플러스, LINC+)사업에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로 ‘협동조합’을 강조하면서 전국 각지에 있는 링크플러스사업단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협동조합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지원해 설립한‘KPU 온새미로 협동조합(이사장 김준형)’은 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동문 기업들이 주축이 된 조합으로, 대학에서 출현 가능한 사업자협동조합의 새로운 전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KPU 온새미로 협동조합은 2016년 11월, 산기대 출신 9명의 학생창업기업 CEO와 4명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천만 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기술창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해온 창업 징검다리 교류회 회원들은 협동조합이 서로에게 부족한 기술을 채워줘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고,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청년창업 공동체’인 협동조합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현재 이 조합은 측정/제조·IT웹서비스·3D프린터·제품디자인·교육콘텐츠 제작 등 기술창업 기업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조합 활동을 통해서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등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합이름으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조합은 그동안 시흥시 여성새일터본부가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을 위해 마련한‘3D모델링 지브러쉬(ZBrush)전문가 양성과정 교육’,‘3D모델링을 활용한 아트토익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등 지역사회에서 보기 드문 수준 높은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웹서비스 개발용역을 수행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호흡을 맞춰온 조합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수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평가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펀딩 모의 시스템과 경력단절 강사들의 DB 구축과 강사 매칭 사업 출시가 무르익었다.

공성랑 사무국장(해나소프트 대표)은 “ 우리 조합은 조합원들이 동문 선후배일 뿐만 아니라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그렇다 보니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생기기 쉬운 오해나 불신 같은 것은 예방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살려 조합원 이익은 물론 후배들의 창업 성공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학을 매개로 한 협동조합의 새로운 모델을 실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827010008492